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추진중인 북부권 붕괴 위험지구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어달해변 삼거리 ~ 묵호 주공아파트 약 400m 구간에 이르는 3,300㎡ 면적의 도로사면을 안정화 시키는 어달1지구 급경사지 정비사업은 지난해 연말 지원받은 특별교부세 7억원을 투입해,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중에 있다. 이 지역은 집중호우 등 악천후시 사면붕괴로 이어져 교행차량 및 인명 등의 피해가 우려돼 근원적 해소가 필요한 급경사지 구간으로, 지난 7월 착공했다. 시는 급경사지의 경우 겨울철 및 해빙기에 낙석 등에 의한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NDMS(국가재난관리시스템)에 등록된 42개소를 대상으로, 인명피해가 없도록 사전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재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완재 부시장은 “급경사지역에 대한 근원적인 붕괴위험요소 제거, 재해 위험 가옥 이주 등 선제적인 재해예방사업과 지속적인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하여, 통해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쾌적한 정주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