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무형문화재로서 보존가치와 예술성을 인정받아온 방짜수저 김우찬(39세) 전수교육조교와 불교목조각 분야 고윤학(58세) 씨가 지난 11일, 강원도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지정되었으며, 강릉학산오독떼기보존회 임성규(64세) 씨가 학산오독떼기 전수교육조교로 지정됐다.
강원도무형문화재 제29호 불교목조각장으로 지정된 고윤학 보유자는 40여년간 현장에서 전통 불교목조각을 배우고 익힌 장인으로, 전통 불상·보살상의 복원과 불구를 전통방식으로 제작하는 전 과정을 구연하는 등, 불교목조각 기법을 전형대로 체득·실현할 수 있는 기량과 전승기반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승실적이 우수한 점이 인정을 받았다.
아버지 故 김영락 방짜수저장에게서 방짜수저 만드는 일을 배워 16세부터 4대째 강릉에서 방짜수저를 만들어온 김우찬 전수교육조교도 강원도무형문화재 제14호 방짜수저장 보유자로 지정되어 더욱 활발한 전승활동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