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시장 박원순)는 포털 네이버의 사진·동영상 공유 SNS ‘폴라’ 계정(@서울씨)을 개설, 시민과의 온라인 소통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폴라(Pholar)는 네이버가 운영하는 사진·동영상 공유 SNS로, 나와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소통하는 관심사 기반 서비스다. 시는 2009년 12월 트위터를 시작으로, 현재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 채널을 운영하면서 쌍방향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기존의 SNS가 채널 내 소통 공간이었다면 ‘폴라’는 SNS로써 소통의 역할뿐만 아니라 SNS를 사용하지 않는 시민에게도 정보를 제공한다. 즉 네이버에서 ‘서울시’를 검색하면 ‘폴라’ 서울시 계정(@서울씨) 바로가기 및 최근 10일 전까지의 콘텐츠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시는 네이버와의 제휴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에게 시정정보를 제공할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온라인에서 시각적 콘텐츠와 해시태그(#)를 활용한 맞춤형 정보 공유 및 관심사별 소통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맞춰 시에서도 시민 관심사에 따른 정보제공과 소통 강화를 위해 사진·동영상 및 해시태그를 적극 활용, ‘폴라’를 운영할 계획이다.해시태그는 해시(#, hash) 기호를 써서 게시물을 묶는(tag)것을 지칭하는 말로, SNS상에서 #(해시)에 특정 단어를 붙이면 그 주제와 연관된 글·사진·동영상 정보가 표출되는 것을 말한다.앞으로 시는 서울 관련 사진을 기반으로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9월에는 ‘내가 생각한 서울’에 관한 사진 및 손글씨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은용 서울시 뉴미디어담당관은 “시민에게 유용한 시정정보를 모바일 트렌드에 맞춰 더 빠르게, 더 간단하게, 더 재미있게 재구성하여 제공할 계획”이라며 “네이버 ‘폴라’를 통해 시민과 감성적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보다 많은 시민에게 시정을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