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강원 정선군(군수 전정환)이 "택지 및 도로 등에 부속된 자연 비탈면과 인공 비탈면으로 형성된 지역 중 붕괴위험이 높은 급경사지 8개소에 대하여 11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2017년도 까지 정비 한다"고 밝혔다.
붕괴위험지역이란 붕괴·낙석 등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급경사지와 그 주변토지로서 관내에는 177개소의 붕괴위험지역이 지정되어 있으며, 이 중 재해위험성이 높은 D, E 등급 14개소를 지정하여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정선군에서는 그동안 급경사지 정비에 많은 예산이 소요되어 붕괴위험 해소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2015년 정부 추경에서 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국비 56억 도비 11억 원 등 총 112억 원이 확보돼 급경사지 정비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2015년도 추경에서 군비부담분 11억 원에 대한 특별교부세 5억7천만 원을 추가 확보해 군 부담이 많이 줄게 되었다.
한편, 정성군은 정선읍 세대일원과 남면 낙동리 낙석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지역에 대하여 지난 3월 18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고시하고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자 중앙부처 및 도와 지속적인 협의와 건의하는 등 2017년도부터 사업추진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