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기온 30℃를 웃도는 폭염 속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로 심신이 지쳐가는 가운데 해발고도 832m, 8월 평균기온 19.2℃의 대관령이 주목을 받고 있다. 대관령은 영서와 영동을 가르는 백두대간의 고갯길로 황병산?선자령?발왕산 등에 둘러싸인 고위 평탄한 지형으로 여름에도 서늘하여 천연 에어컨 바람을 쐬면서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지역이다. 최근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 관광지가 각광받는 가운데 천혜의 자연적 조건과 더불어 관광객의 니즈(needs)를 만족시키는 콘텐츠의 풍성함이 더해지며, 특히 대관령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해발 1,400m 산에 둘러싸인 목초지 위로 거대한 풍력발전기들이 바람에 손을 흔드는 그림 같은 풍경의 삼양목장은 트레킹 코스로도 제격이며, 도심을 떠나 여유를 즐기고자 하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2018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 및 스키점프대, 4D체험관 등의 견학은 교육적으로도 의미가 있어 자녀와 함께하는 가족단위의 관광객이 많다. 면 관계자는 대관령은 힐링이라는 키워드에 딱 들어맞는 심신에 휴식을 주는 청정지역이며, 최근 그 트렌드를 입증하듯 관광객이 몰리고 있는 추세라며, 약 2년 6개월 후 세계인이 함께 할 동계올림픽의 개최지인 만큼 관광자원을 발전시켜 지역 홍보를 통해 올림픽 성공개최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기대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