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부여소방서(서장 박찬형)는 고층화재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신형 굴절사다리차를 새로 배치해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신형 굴절사다리차는 최장 46미터까지 전개가 가능하며 이는 아파트 15층 높이(1층 3미터 기준)까지 인명구조가 가능하다. 또한 원격조정에 의한 무인방수가 가능해 기존 차량 대비 월등한 성능을 보인다. 이 차량은 6억여 원의 예산으로 제작됐으며 부여소방서 현장대응단에 배치 돼 운영하게 된다.
기존에 있던 굴절사다리차는 내용연수가 훨씬 지나 그 동안 행정사무감사 등 각종 감사에서 고층화재 대응과 대원의 안전 확보에 대한 문제점이 꾸준히 지적돼 왔으나, 이번 최신형 굴절차량 교체 배치로 인해 고층화재에 대한 대응능력이 상당히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욱 소방행정과장은 “부여 지역도 최근 아파트 등 고층건축물이 점차 늘어나며 이에 대한 대응책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며 “이번 최신형 굴절사다리차 배치로 고층건축물 대응능력이 향상되는 만큼 조작 및 출동훈련 등 운영에 만전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