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강원도 춘천시가 여성 기업인이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춘천시(시장 최동용)에 따르면 시는 올해 10월 말 현재 시가 발주한 총 구매액 중 지역 내 여성기업 제품이 13.2%를 차지했다. 이는 시가 자체 설정한 물품, 용역 5% 이상, 공사 3% 이상을 훨씬 웃도는 실적이다. 시측은 민선6기 출범 이후 향토기업 다양화와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를 위해 여성기업 제품 우선구매 제도를 강력하게 시행하고 향토기업 육성 정책에 따라 여성기업 제품뿐 아니라 중소기업 제품 구매액도 총 구매액의 93.2%로 목표치(90%)를 넘었다.
시가 구매하는 물품, 용역, 공사금액의 93%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는 의미.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제품 구매액도 19.1%로, 목표치(10%)보다 두배 가량 높은 실적을 내고 있다. 장애인기업 제품 구매액은 전체 구매액의 1.2%로, 이 역시 목표인 1%를 초과 달성했다.
시는 중소기업 취약점인 판로문제를 해결,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향토기업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제품 우선 구매제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