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차가워진 날씨에 소외된 이웃들의 마음을 녹여줄 따뜻한 손길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외산면 남녀새마을협의회 회원 50여 명은 지난 23일~24일까지 이틀간 외산면사무소 뒤뜰에서 지난 8월 말 ‘사랑의 김장배추’ 심기 행사를 통해 직접 재배한 배추 600여포기를 김치로 담가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펼쳤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는 외산면 새마을협의회 회원들은 기쁜 마음으로 김장 담그기 행사에 동참했으며, 이순이 부녀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이웃사랑 실천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셔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세도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임신애)에서도 같은 날 새마을부녀회원 30여명이 참여하여 지난 8월부터 휴경지에 정성껏 가꾼 배추 800여 포기를 수확하여 정성껏 김장으로 담가 소외된 이웃 100여 가구에 온정과 사랑이 넘치는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전달했다.
특히 임천면 남녀새마을협의회에서는 관련유관단체의 협조를 받아 지난 23일~24일 임천면사무소에서 김장나누기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는 가정형편이 어려워 김장김치를 준비하지 못하는 독거노인 등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지난 20여 년 동안 지속해온 봉사활동으로 회원 30여명이 참석해 1,000여 포기의 김치를 담가 관내 소외계층 100가정에 직접 김치를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