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김제) 조용한 시골마을 한 가운데에 사찰이 건축된다는 소문이 퍼지자 해당마을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김제시 봉남면 등용마을의 이야기 이다. 해당 마을 지척에 사찰이 건축된다는 소문이 주민들 사이로 전해지자 19일 오전, 40여명의 주민들이 시청을 항의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한 마을 주민은 "마을 한가운데에 사찰이 들어오면 밤 새 울릴 목탁소리(목탁소리)에 어떻게 생활하느냐"라며 강한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마을 관계자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해당 토지가 개인에게서 사찰로 보이는 듯한 단체로 등기이전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제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지역에 확인된 건축허가신청은 없었다"고 말하고 일부 주민들의 "이미 공사가 시작된것 같다"라는 의혹에 "직원이 현장에 나가 사실을 확인중"이라고 답변했다.
사찰건축이 사실이라해도 시 당국입장에서는 건축불허할 명분이 녹록치 않다는게 중론이다. 일각에선 명분없이 건축불허를 할 경우 자칫 종교문제로 불거질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주민 관계자는 시측이 주민들과 합의 없이 건축허가를 내 준다면 단체행동을 불사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만일에 있을 주민들의 단체행동(시위)을 우려해 김제경찰서 한 관계자는 주민 관계자에게 집시법을 안내하고 미리 집회신고을 해 줄 것을 적극적으로 당부하였다.
해당 마을 주민들이 집회에 관련된 법률을 잘 알지 못해 받을 수 도 있는 처벌을 사전에 막기위한 배려로 볼 수 있다.
소음고민을 우려하는 주민들과 명분 없는 건축불허, 이 사이에서 중재를 해야하는 김제시가 어떻게 대화와 소통을 펼칠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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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김(16-04-19 16:43)
기사를 알고있는 지인으로서 말좀거들겠습니다봉남면 등용마을에 계신 노스님은 5년전에 그곳을 매입하셨고3년동안 기거하면서 마을사람들과 다툼없이 지내오셨습니다원래 그 터는 철거직전의 창고건물이었고 인적도 드물어 흉흉했습니다혼자 시간이 얼마나 걸리던간에 묵묵히 터전을 가꾸는 분입니다목탁소리가 밤중에도 울릴것이라 지레짐작으로 연로하신 분의 생활권을 침해한다는건 이해가 안되네요같은 동네안에 있고 더불어 살아가기에 노스님도 감안하실겁니다그런데 기초공사를 시작하지도 않았는데 기소를 이미 했다며 시위까지벌이며 일을 크게벌리는 이유는 종교탄압인지요?양쪽간에 대화를 통해 합의와 조화가 어우러지는 등용마을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