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서울) 서울시가 청년일자리 문제해소를 위해 청년창업가를 발굴하고 청년 창업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민간창업지원기관을 선정해 총 10억원을 지원한다고 11일(월) 밝혔다.
선정기관은 총 10개 내외로 지원금은 기관당 1억원 내외다.지원사업분야는 ▲미래유망 창업기업 발굴 및 인큐베이팅 ▲제품개발 교육 및 마케팅 지원 ▲창업경진대회를 통한 창업붐 조성 등 총 3개다.
창업기업발굴 및 인큐베이팅, 교육 및 마케팅, 창업경진대회 등 창업붐 조성
선정된 민간지원기관은 데모데이·투자설명회 등을 통해 미래 유망 창업기업을 선발하고 이 기업들에 대한 인큐베이팅과 액셀러레이터, 투자지원을 비롯해 창업과 제품개발에 필요한 교육, 멘토링, 시제품 제작, 마케팅 등 지원을 펼친다. 또 창업 경진대회 및 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우수 창업기업을 선발·육성하는 역할을 맡는다.
민간전문성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 협업을 통해 청년일자리문제 해결
시는 직접 수행하기 어렵거나 민간의 전문성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 민간창업지원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참신한 창업지원사업을 발굴해 청년 창업을 통한 일자리문제해결을 앞당기겠다는 계획이다.
응모자격은 공고일 현재 서울시에 주사무소를 두고 창업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고, 최근 3년간 서울시 관내에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창업지원업무를 수행한 실적이 있으며, 서울시 창업정책 방향에 맞추어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법인 또는 단체면 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민간창업지원기관은 창업지원서 사업계획을 작성해 18일(월)부터 25일(월)까지 방문접수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창업지원과로 문의하거나, 서울시 홈페이지 공고란을 참조하면 된다.
지원기관 대상으로 전문성과 경력을 갖춘 창업 관련 단체(기관) 전문가, 관련학과 교수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경영상태 ▲수행능력 ▲사업목표 및 성과지표의 타당성 ▲사업내용 및 실행방법의 적절성 등의 항목에 대해 심사를 실시해 우수한 민간 창업지원기관을 선정한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국장은 “서울시와 민간창업지원기관이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민간 창업지원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해 청년일자리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탄탄한 청년 창업 기업을 발굴·육성하겠다”라고 말했다. 배병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