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강릉) 강릉시보건소는 WHO(세계보건기구)가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비상사태 선포 후 해외유입 가능성에 대비 보건소장을 반장으로 방역대책반을 본격 가동 중이다.
이에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발생 대비 산부인과의원 등 117개소 의료기관에 지카바이러스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49개 여행사에 유행국가로 여행하는 여행자는 여행지에서의 모기 감염주의, 귀국 후 예방수칙에 대해 사전 교육하도록 하고, 임신부는 출산 후나 의사와 상담 한 후 여행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강릉시는 2011년부터 매년 모기 채집감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2015년까지 채집된 모기 중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흰줄숲모기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어서 지난달부터 하절기 모기개체수를 줄이기 위해 관광지, 단오장일원, 전통재래시장, 다가구공동주택지하 정화조, 대형목욕탕 주변, 하수구 등 1,501개소에 겨울철 모기 유충구제를 하고 취약지에 집중방역소독 활동을 벌이고 있다.
강릉시보건소는 감염병 발생에 대비하여 24시간 환자 신고․접수, 유행국가 입국 증상자 추적관리, 환자역학조사, 접촉자관리, 응급의료지원, 검사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유행국가로 여행하는 여행객에게 출발 전 해외여행질병정보 센터 (http://travelinfo.cdc.go.kr)를 통해 지카바이러스에 대해 정확히 알고 여행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