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부여군보건소(소장 이장환)가 암과 뇌혈관질환 등 군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중요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지난 8월 30일 주민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열린 이번 건강강좌는 인근 대학병원의 전문가를 초빙, 암과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암은 조기발견하면 완치율이 높고 5년 상대 생존율이 증가하고 있어 정기적인 암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의 중요성을 알리고, 상대적으로 경제적 비용이 크고 장애 등 후유증을 남기는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성과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등에 대한 예방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강좌는 대전지역암센터(충남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신해진 전임의의 ‘위암의 진단과 치료, 예방관리’, 단국대학교 심장혈관내과 조성수 교수의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로 진행되었고, 궁금증에 대한 전문가의 명쾌한 답변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날 강좌에 참석한 주민들은 “질병을 두려워하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대처할 수 있는 용기를 주고,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전해줬다”며 “앞으로도 유익한 강좌가 많이 개설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부여군의 경우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 유병율과 암 발생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정작 암 검진 수검률은 낮아 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것이 안타깝다”고 전하고, “가장 먼저 개인의 건강생활실천으로 질병을 예방하고, 다음 정기 건강검진을 받고, 마지막 질병을 조기발견, 치료함으로써 건강이 보장된 삶을 만들어 갈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