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부여) 이용우 부여군수가 26일 열병합 발전소 관련하여 군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담화문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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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부여군민 여러분!
저는 오늘 홍산면 열병합 발전소 건립추진여부와 관련하여 부여군민을 대표하는 부여군수로서 두번째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그동안 부여 열병합발전소 반대대책위원회에서 여러차례 집회와 반대 서명, 사업자측과 반대측간의 대화의 장 마련, 군수인 저와의 면담, 주민 수용성 의견등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하였고, 심의결과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에서 사업허가가 불승인 되었습니다. 이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홍산 열병합 발전소 건립사업이 불승인 된것에 대하여 군민여러분 다수의 불수용 의견이 깊이 관철되었다는 것을 말씀드리며, 다시한번, 부여군의 입장은 부여군민간, 읍면 지역간, 또 사회단체간 갈등과 분열을 눈앞에 두고 홍산 열병합발전소 건립을 원치 않는다는 것을 밝히고자 합니다.
앞으로 홍산 열병합 발전소 추진을 두고 생긴 주민간 갈등과 분열은 지속적인 대화와 성의있는 소통을 통해 분열된 민심을 하나로 모으고, 그 동안 쌓여있던 갈등을 원만히 해결해 나가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부여군의 기본 정책방향은 군민이 먼저이고, 군의 이익이 먼저이므로, 군민들이 화합하고 의사가 존중되는 가운데 믿음과 신뢰속에 모든 일들을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께서도 당면한 부여군 최대현안에 대해 부여군민들이 이사업의 진실을 바로 알 수 있도록 적극 나서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우리군은 굿뜨래 청정농산물을 적극 육성보호하고 홍산일반산업단지를 주민과 상생하는 지역발전의 근간이 되는 경제의 메카로 만들고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과 함께 첨단농업과 녹색성장산업, 그리고 역사문화가 어우러지는 미래문화경제도시로 만들어 부여비전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