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동해)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공공디자인 시민봉사단이 본격적인 벽화작업에 착수했다.
시는 지난 7월 16일 발대식을 갖고 공공디자인에 관심있는 일반인, 중․ 고등학생 및 대학생 등 공개 모집으로 선발된 봉사단원과 프로젝트미터 유현우 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총 32명의 공공디자인 시민봉사단을 발족했다.
본격적인 현장작업에 앞서 단장주관하에 교육워크숍을 갖고 오리엔 테이션과 봉사단활동 방향성 소개와 단원들의 개성있는 아이디어를 수렴하는 한편, 지역사례 분석 및 디자인사업 방향에 대한 의견 공유등 컨셉 설정과 현장작업에 따른 주의사항을 전달하며 공공디자인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벽면상태나 규모, 교통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시청 신청사 뒤편~여성친화거리 벽면을 사업 우선 대상지로 결정하고 현장교육을 거쳐 8월 6일 기초 작업에 착수했다. 이들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땀이 옷을 적시는지도 모른채 작업 내내 활짝 웃으며 벽면에 밑그림을 그렸으며, 각자가 맡은 구역에 대해 열정을 갖고 차근차근 색을 입혀나갔다.
시는 앞으로 10월중 추가 작업에 착수할 계획으로,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친환경 디자인이 적용되면 명품관광도시 이미지 제고는 물론 범죄예방 효과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있어, 향후 사업 추진 성과 등을 분석하여 매년 연차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홍성덕 도시과장은 “시민봉사단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벽화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시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고 아름다운 도시미관을 조성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