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고창) 고창군(군수 박우정)이 정책결정 과정에 지역 및 관련 전문가를 참여시켜 자문을 구하고 지역 현안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정책조정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10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는 김상호 고창군부군수와 군장대 황만길 교수, 우석대 황태규 교수, 전북연구원 김수은 박사 등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안건은 2017년까지 연장된 고창 복분자특구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고창군과 관련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성장기를 지나며 다소 침체된 복분자 산업의 현재를 재점검하고 앞으로 성숙기로 접어들기 위한 다양한 방법론이 제기 됐다.
특히 수요자 중심에 맞는 마케팅 전략으로 복분자 산업에 문화의 옷을 입히는 방향과 제 2의 전성기 프로젝트 필요, 산재한 복분자 관련 산업을 총괄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를 만들어 추진동력을 배가시키는 안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회의를 주재한 김상호 고창군 부군수는 “앞으로도 고창군 복분자 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토론을 통해 제시된 다양한 방법론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를 주문하고 특히 “규제특례의 인센티브를 활용한 국가예산 발굴의 연계방안 등 고창군 복분자산업의 제 2의 도약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고창군은 군정의 정책결정이 필요한 사안이나 현안사항, 민원사항 등에 대해 수시로 정책조정회의를 개최하여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군민이 참여하는 소통의 창구를 열어 군정을 펼쳐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