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강릉소방서(서장 주항중)는 여름철을 맞아 벌집 제거 신고가 급증하며 벌집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지난 6월부터 7월까지의 벌집제거 출동 건수는 175건으로 앞으로 9월초까지는 계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해마다 지구온난화로 평균 기온이 점점 상승하면서 벌의 출현 시기도 빨라지고 있는 추세다.
전국적으로 말벌이 도심과 주택가에 나타나는 건수는 2010년 이후 크게 늘었다. 벌집이 발견되면 건드리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 하고 냄새가 짙은 화장품이나 향수는 벌을 유인할 수 있으므로 사용을 자제하는게 좋다. 만약 벌에 쏘였다면 말벌류의 경우 벌침이 살에 박히지 않기 때문에 뽑을 일이 없을 것이며 꿀벌같은 경우 신분증이나 카드류로 피부를 살며시 긁으며 뽑는 것이 독샘을 건드리지 않고 뽑기에 좋다. 혹시나 어지럼증, 두드러기,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그런 경우는 과민성 반응 쇼크 증상이므로 신속히 병원으로 가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