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원주지방환경청(청장 황계영)은 30일 오후, 영월군청에서「2016년 주민환경감시원 발대식」을 가졌다. 주민환경감시원은 동강유역, 강릉 하시동‧안인사구 등 4개 보호지역 주민 총 58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거주하는 마을을 중심으로 감시활동을 하게 되며, 불법 어로행위를 비롯해 취사·야영, 야생 동·식물 포획․채취 등 자연환경훼손 행위를 집중 감시하게 된다. 또한 방치 쓰레기 수거, 생태계교란 외래식물 제거작업 등 자연환경정화 활동과 탐방객들에 대한 생태탐방 안내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감시원증 교부와 주민감시원 선서, 근무수칙 및 활동요령 설명, 생태계 교란 외래식물의 특성 및 제거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동강유역을 비롯한 생태우수지역은 수려한 자연환경으로 매년 많은 탐방객이 찾아오고 있으나 지역이 광범위하여 자연환경훼손의 우려가 높은 실정이다. 이에 지역사정에 밝고 환경보전 의식이 투철한 지역주민을 환경감시원으로 활용함 으로써 효율적인 환경보전 활동을 도모하는 한편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기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