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원주시-해태가루비, 문막외투단지 제2공장 준공 (한국검찰일보) 강원도와 원주시 그리고 해태가루비㈜(해태제과와 가루비의 합작기업)가 지난 10일 문막외투단지 내 신축공장에서 배진환 행정부지사, 김기선 국회의원, 원창묵 원주시장, 윤영달 크라운제과 회장, 마쓰모토 아키라 가루비 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재작년 출시된 허니버터칩은 온라인상에서는 품절대란을 일으키고 SNS로 인증하며 ‘허니버터칩 열풍’을 몰고온바 있다. 이런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강원도와 원주시는 해태제과와 가루비를 대상으로 수차례 공장 증설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전했다. 그 결과, 작년 7월 해태가루비㈜는 도·원주시·산단공과 문막외투단지 내 입주계약을 체결하였고, 이후 1년여의 준비 끝에 약 240억원을 투자하여 부지 29,851.6㎡, 건평 10,688㎡ 규모의 신공장을 완공하였다. 해태가루비㈜의 공장 준공은 문막외투지역 입주율을 높이는 한편 최대 1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 및 지방세수 증가 등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뿐만 아니라 허니버터칩 증산으로 도내 감자 사용량이 많아져(기존 연간 4천톤→1만톤) 농가소득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원도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강원도는 금년 외국인 투자 3억 2,000만불 유치를 목표로 상반기에 홍콩·싱가포르, 도쿄 투자유치설명회를 통해 외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강원도 투자환경 및 지원제도를 홍보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였다. 그 결과 4월말 기준, 목표액의 65%인 2억 1,000만불을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고 전했다. 하반기에도 다양한 맞춤형 외자유치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며, 한중 FTA 플랫폼을 활용한 투자유치 활동, 지역특성에 맞는 중대규모 개발 프로젝트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외자유치 목표액 100% 달성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방침이다. 이날, 배진환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성공신화를 이룬 해태가루비㈜를 보며, 국가나 지자체도 도전과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각각 한국과 일본에서 굴지의 대기업인 해태제과와 가루비의 투자는 강원도에 대한 관심을 높여 투자유치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