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7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중국 톈진시 및 윈난성과 각각 교류협력강화 비망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비망록 체결은 6월 7일부터 9일까지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리는 제1회 한중지사성장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을 방문한 중국 톈진시와 윈난성 대표단이 유정복 시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이뤄졌다.▲7일 송도 G타워에서 열린 ‘인천시-윈난성 교류협력 강화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비망록 체결식‘에서 허 두 안 치 윈난성 부성장(왼쪽부터),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조동암 경제부시장이 비망록에 서명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먼저, 톈진시와는 비즈니스 사절단의 상호 방문과 상품교역을 진행하고, 서로 관광박람회 참석, 관광설명회 등을 개최하는데 협조하기로 했다. 특히, 인천시와 톈진시가 내년 한·중 인문교류 테마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학술, 문화예술, 청소년, 경제 등 다방면에서 교류 프로그램을 발굴해 공동 추진하는데 적극 협조하는 한편, 한·중 지방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드는데도 노력하기로 했다.
윈난성과는 관광분야의 다양한 우호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인천의 매력적인 섬과 윈난성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상호 보완해 양측에 이익이 되는 실질적인 교류 프로젝트(일성일도)를 발굴하기로 했다. 또한, 무역박람회, 전시회, 전자상거래 등에 대해 서로 우선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학간 교류 활동을 지원해 대학의 글로벌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상대 도시에서의 유학생 유치 설명회 등을 적극 지원해 글로벌 안목을 지닌 인재양성에 기여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비망록 체결을 통해 일반적이고 포괄적인 교류에서 각 도시의 특성을 살린 선택과 집중 방식으로 교류를 강화함으로써 양 도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교류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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