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내달 4일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불법사금융 근절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서민금융진흥원 ▲북부경찰서 ▲전남대학교 ▲금융감독원 ▲신용회복위원회 ▲광주은행 ▲미소금융 광주북구법인 등 7개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올바른 정책서민금융상품 정보를 20~30대 청년층에게 집중 전달하여 불법사금융 피해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캠페인은 청년 유동 인구가 많은 전남대 일원에서 전개되며 북구가 지난 2018년 주민들의 건강한 금융생활 영위를 위해 구성한 서민금융서포터즈와 참여 유관기관 관계자 40여명이 약 1시간 동안 전남대 교내를 돌면서 홍보물품 배포 등을 통해 불법사금융에 대한 경각심을 확산할 계획이다.
또한 북구청 광장에서는 채무조정, 신용회복 등에 대해 컨설팅 받을 수 있는 서민금융 이동상담 버스 운영을 병행하여 저신용자의 제도권 금융지원을 도모할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경기침체 등으로 신용도가 낮은 청년들은 특히 불법사금융의 유혹에 빠지기 쉽다”며 “이번 캠페인과 같이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함께 지혜를 모아 불법사금융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예방할 수 있는 지원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민선7기 시작과 함께 서민금융진흥원과 금융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민 맞춤형 금융교육, 찾아가는 금융상담실 운영, 미소금융 대출이자 지원, 영세 소상공인 3無 특례보증 등 다양한 포용적 금융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하여 지난 2020년 금융의 날 기념 정부포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