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주민 건강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건강상담’의 질을 높이기 위해 ‘2022년 지역복지사업 평가’ 포상금으로 마련한 혈당측정기 등 물품을 각 동 간호직공무원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의료, 돌봄을 포함한 주민의 다양한 욕구에 대응하기 위해 21개 동에 간호직공무원을 배치, ‘복지+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 등 세분된 의료 상담도 가능해졌으나 이에 필요한 물품이 없는 상황이었다.
광산구는 보건복지부의 2022년 지역복지사업 평가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분야 포상금을 활용해 건강상담에 필요한 혈당측정기 등 11종의 물품을 구매, 각 동에 전달했다.
물품 지원으로 주민의 건강 욕구에 대한 구체적인 상담과 전문적인 진단을 통한 건강정보 제공, 보건의료서비스 연계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광산구는 16일 광주여자대학교에서 진행 중인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직원 대상 ‘힐링&역량강화’ 교육과 연계해 건강상담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물품 지원을 통해 동 간호직공무원들이 전문성을 살려 상담 업무에 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민의 건강 욕구를 충족하는 맞춤 서비스 제공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8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하는 ‘힐링&역량강화’ 교육에는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담당 직원 80여 명이 참여해 소진예방을 위한 ‘마음챙김’ 시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