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 곡성군(군수 이상철)이 13일 곡성 기차마을 전통시장에서 물가안정·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최근 지속되는 물가 상승으로 인해 서민 경제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군 관계자들은 전통시장과 곡성읍 관내 상가 밀집 지역을 순회하며 판매자들에게 가격 인상을 자제하며 원산지와 판매 가격을 명확하게 표기하도록 당부했다. 소비자들에게는 건전한 소비 문화 조성을 위해 '착한 소비'를 강조했다.
또한 물가안정 캠페인과 함께 중앙초등학교 4학년 학생 50여 명이 전통시장에서 체험학습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지역사회의 경제적 어려움을 함께 공유하고, 학생들이 시장과 경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특산물들을 배우고, 상인들에게 다양한 질문을 하며 시장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하루에 1kWh 줄이기' 캠페인도 동시에 진행됐다. 이 캠페인은 에너지 요금의 급증으로 인한 사회적 경제비용을 감소시키고 에너지 절약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홍보물을 배부하며 미사용 전자제품의 플러그를 뽑는 것,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 제품을 사용하는 것과 같은 실제로 가능한 절약 방법들을 안내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물가 안정을 위한 캠페인과 개인 서비스 요금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정부의 물가 안정화 노력에 동참하겠다. 또한 '하루 1kWh 줄이기' 캠페인을 통해 에너지 절약 문화의 확산에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