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이종백 기자] 충북 기능인의 사회적 지위 향상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2023년 충청북도 기능경기대회 참가선수 선서식이 3월 28일 충북도청 여는마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김영환 도지사와 운영위원장, 기술위원장, 부위원장, 참가선수 대표 등이 참석해 개최현황 보고, 선서식, 기념촬영, 선수단 격려 등으로 진행됐다.
2023년 충북기능경기대회는 4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청주공업고등학교 등 도내 8개의 경기장에서 개최되며, 폴리메카닉스 등 35개 직종에서 216명의 참가선수가 그간 쌓아온 기능 기술로 정정당당하게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메달과 상금이 수여되고 국가기술자격법이 정한 바에 따라 해당 직종의 기능사 자격시험 면제 혜택을 주며, 오는 10월 충청남도에서 개최되는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충청북도 대표선수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청주공업고등학교 이상탁 참가선수 학생대표는 “열과 성을 다하여 지도해주신 선생님께 감사 드리며, 경기에 함께 참여하는 친구들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출전 소감을 밝혔다.
충북기능경기위원회 위원장(김영환 도지사)은 이날 참가선수 선서식에서 대회 준비에 아낌없는 노력을 다하고 있는 천윤수 운영위원장(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장)과 안혁 기술위원장(㈜대원정밀 대표)을 비롯하여 참가선수 및 지도교사에게 격려와 감사를 표하며,
“대한민국이 반도체, 배터리 등 제조업 분야 강국이 되는 데에 기능인들의 역할과 노력이 바탕이 되었고, 앞으로 숙련기술인의 지위 향상과 지역인재 발굴·육성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번 기능경기대회가 기능인들의 자긍심 고취를 넘어 능력중심 사회로의 대전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