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박상보 기자】 지자체의 교통문화 향상을 위해 매년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추진하는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원주시가 인구 30만 이상 그룹(29개 시) 내 4년 연속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는 매년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인구수 등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분류,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항목에 대한 지표를 평가해 국민의 교통 안전의식 및 교통문화 수준을 객관적으로 측정해 지수화한다.
2022년 실태조사에서 원주시는 운전·보행행태 11개 지표 중 대부분 지표가 상위권을 차지하며 전국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89.83점을 받아 1위로 선정됐다.
또한,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 99.16%(평균 93.91%), 전 좌석 안전띠 착용률 98.12%(평균 83.02%) 등 교통법규 준수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행자 교통안전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업한 “보행교통 지킴이” 활성화 및 개인형 이동장치(PM)에 대한 올바른 이용 방법 안내 등 교통안전 인식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성숙된 교통문화 의식 덕분에 원주시가 4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교통안전 시설물을 확충해 언제나 안전한 원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