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경뉴스 홍기한 기자】 강릉시가 4계절 스마트 관광도시를 목표로 지역 랜드마크 조성 등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올해 경포 환상의 호수 조성, 오죽헌 전통뱃놀이 조성, 강릉 트래블 라운지 조성, 강릉 관광브랜드 공연 및 미디어 퍼포먼스 등 22개의 세부사업에 140억 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관광산업의 여건이 변화하고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로 인해 다소 기간이 소요되었으나,
지난해 말 경포권 문화재 현상변경 심의 통과에 따라 올해에는 경포권 주요 핵심사업 및 전략사업의 집행률 제고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현재 오죽헌/월화거리 야간경관 개선, 힐링해변 산책길 정비, 외국인 대상 관광홈페이지(비짓강릉) 구축 등 16개 선도사업과 강릉 시티버스 운영, 관광형 자율주행차량 운행, 월화교 분수조명 조성, 강릉누들축제, 글로벌 마케팅, 양양국제공항 무료셔틀버스 운행 등 49개 세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추진 결과, 2020년 대비 2022년 주요 성과지표인 ▲외부 방문자수 증감률(6.45% 증가), ▲외국인 관광객 전국 대비 비율(4.7%→5.6%), ▲내국인 관광객 수(6.4% 증가), ▲해외 인지도(38.9%→40.6%), ▲관광목적지 검색량(5.6백만건→6.4백만건), ▲숙박 방문자 비율(19.1%→19.5%) 등이 모두 증가하여 지역관광 거점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에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파악되었다.
(※자료출처: 한국관광데이터랩 등)
한편, 강릉시는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관광거점도시 조성을 통해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2024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2026 ITS세계총회 등 주요 국제이벤트 성공개최 및 외국 관광객 유치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글로벌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국제관광도시로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고, 세계 100대 관광명소 및 세계 100대 관광도시 진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