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토) 오전 10시 30분~ 송파어린이도서관 3층 물동그라미극장, 7~9세 어린이 대상
<한글비가 내려요> 김지연 작가와의 만남
송파구립(구청장 박춘희) 송파어린이도서관은 7일(토) 오전 10시 30분 물동그라미극장에서 <한글비가 내려요>의 김지연 작가와의 만남을 진행한다.
송파어린이도서관은 한글이 머리로 외우는 글자가 아니라, 놀이처럼 재미있게 익힐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작가가 손수 책을 읽어주는 것은 물론, 직접 제작한 판화 도장을 찍어보며 한글을 배우게 된다.
한편, <한글비가 내려요>는 노래형식으로 구성된 한글 익힘책이다. 한글을 가르칠 수 있는 교재가 부족했던 옛날에는 노래를 따라 부르며 한글을 익혔고, 이러한 노래를 ‘한글 뒤풀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김지연 작가는 여기에 경쾌한 의성어와 의태어를 자연스럽게 녹여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또, 섬세하고 아기자기한 판화 그림을 더해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개성 있게 잘 보여준다는 평.
송파어린이도서관 관계자는 “우리 전통문화인 열두 띠 동물을 ‘한글 뒤풀이’의 주인공들로 가져왔다. 한글 자음 ‘가, 나, 다’ 등의 순서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따라가며 아기자기한 판화 그림 속에 어떤 한글 자음이 숨어 있는지, 아이들이 어떤 동물로 숨어 있는지 함께 찾아보는 것이 이 책을 감상하는 또 다른 재미.”라며 “봄방학을 앞두고 입학을 기다리는 어린이들이 한글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