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캠핑 열풍에 맞춰 한천자연휴양림내에 숲캠핑장을 올해 성수기 전에 개장을 목표로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천자연휴양림내 구 호남탄좌 사택부지를 중심으로 3,000㎡의 규모로 조성될 숲캠핑장은 산림청 사업비 5억원, 군비 5억원 등 총 10억원이 투입된다.캠핑장에는 오토캠핑장 15면, 이동식 캠핑카인 카라반 4면, 샤워장, 공동취사장, 물놀이장 등 각종 편익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휴양객들의 안전과 힐링을 고려하여 진입도로를 새롭게 포장하고 숲속의집을 보수하는 등 이용객 편의를 위해 쾌적하고 안전한 휴양공간도 조성된다.숲캠핑장 조성사업은 추진 과정중 한천휴양림 인근 사택거주민들의 이주 반대로 사업진행에 어려움을 겪어오다 지난해 10월, 사택거주민들과의 이주에 대한 상호협의를 거쳐 사택건물을 철거하고 1월 현재 캠핑장 조성사업이 한창이다.
한천자연휴양림은 숲속의 집 10동 13실로 숲 경관이 수려하고 접근성이 용이하며, 쾌적하게 정비된 계곡, 잔디광장, 물썰매장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단위 이용객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숲 캠핑장이 조성되면 주변 산책로와 연계, 가족단위 이용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힐링의 고장 화순 자연휴양림에서 보다 편안한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천혜의 자원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