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리조나주 남서부에 위치한 템피시가 익산시의 발전 가능성과 문화적 수준을 높이 평가하고 우호교류협력을 요청해왔다.
템피시(Tempe City)는 작년 11월 중국 진강시에서 개최된 국제자매도시 교류회의에 함께 초청되어 익산시와 상호교류에 대한 협의를 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월 템피시 자매도시협회장 명의의 서한을 보내와 우호교류 협력 추진을 정식으로 요청해왔다.
이에 익산시는 금년 상반기 중 상호 방문 등을 통해 교류추진 방향을 확정짓고 교육, 경제,문화 분야 등에서 활발한 교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경철 익산시장은 “동북아식품수도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백제문화권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으로 익산시의 국제적 위상이 날로 높아져가는 시점에 미국 템피시로부터 우호교류 제안이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 한다”며 “템피시와의 교류를 발판으로 기업과 관광객 유치를 활발히 해 국제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템피시는 미국에서 3번째로 큰 대학인 애리조나 주립대학이 소재하고 피닉스시·투산시와 함께 미국 항공우주산업의 중심지로 경제, 문화, 교육 부분이 골고루 발달된 도시다.
미국 내에서도 가장 훌륭한 자매도시 프로그램을 가진 도시 중 하나로 국제기구인 국제자매도시연합으로부터 여러 번 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