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이 금년도 일자리중심·소득중심·현장중심의 지역경제 활력사업에 총력을 다하여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하고 경제분야를 2015년 최대 중점 현안사항으로 추진할 것을 표명한 이래 군부대가 많이 주둔해 있는 홍천군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민·관·군 긴밀한 공조체계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육군 제11기계화보병사단(사단장 조영진, 이하 11사단)이 펼쳐 온 영내 군인의 사기진작과 지역경제 살리기, 민관군 협조를 위해 애쓴 공로가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월 성공리에 끝난 제3회 꽁꽁 축제에서도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개막 이전부터 행사장 긴급제설 등을 지원한 11사단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로 지정된 영외 중식의 날을 앞당겨 축제중 진행하여 진심된 참여와 소통하고 협력하는 군의 모습을 보여줬다. 인삼송어 맨손잡기와 음낚시 등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축제장에서 식사를 하는 등 지역축제도 살리고 군 장병의 사기진작의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기도 했다.
특히 조영진 사단장은 영외 중식을 통해 장병 및 사단 간부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고 노고를 격려하는 등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고 사단은 홍천강 꽁꽁 축제기간 중 5일간 얼음축구대회를 개최해 부대 상호간 결속력과 화합을 다지면서 지역 축제에 참여했다.
11사단이 지역 주민을 위해 봉사하고 나눔은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겨울 11사단 정비대대에 근무하는 신혼 군인부부(유기영,안지은)는 평소 크리스마스에 서로에게 했던 선물을 주위의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드린다는 마음으로 관내 독거노인 3가구에 쌀과 라면 전기장판 초코파이 등(30만원상당)을 직접 방문하여 전달하여 젊은이들에게 도전의 마음을 심어줬으며,11사단 의무대(소령 이채현)는 북방면의 노인돌봄관리사와 함께 지난해 북방면 독거노인 33가구를 방문하여 청소와 말벗 가사 돕기 물리치료 병원동행 등의 서비스를 실시하였고 올해도 이발봉사와 수액지원 등 서비스 제공도 추가로 실시하고 있어 바쁜 군무에도 불구하고 찾아가는 헌신적인 지역주민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제11기계화보병사단 주관으로 지난해 출신부대 방문의 날 행사를 1박 2일간 11사단 화랑교육대 및 홍천종합체육관 등 홍천군 일원에서 개최하여 200여명의 화랑전우회 회원 및 가족이 방문하는 병영체험 지역탐방 국군위문열차 공연 관람 등 군 복무시절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다채로운 내용으로 우리지역 주둔 군부대 전역자들과 활발한 교류 기회를 가지며 지역발전을 위한 동력을 마련하기도 했다.
장병과 군인가족 홍천주민들을 위한 각종 공연을 유치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갖기고 하고 5개 부대 3,000여명의 장병을 대상으로 꾸준하게 신나는 예술여행 공연을 유치하여 장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11사단 군악대가 홍천의 주요 행사에 참여하여 홍천군민의 친근한 일부가 되어 준 것은 군민들의 가슴속에 늘 고마운 추억으로 남아있다.
홍천군 주둔 부대는 이밖에도 점점 고령화 되는 농촌 특성상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 군 장병들의 일손을 보태고 물놀이 안전지원 재난재해시 대민지원 군법무관 법률상담 각종 축제지원 참전용사 유해발굴 및 보금자리 주택지원 민·관·군 자원봉사 릴레이 등을 통해 주민들과 소통하고 협력하여 유기적인 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이에 홍천군도 매년 민·관·군 체육대회를 개최하여 상호 교류와 친선을 다지는 것은 물론 관내 군 장병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군인의 날을 지정 장병들과 주민들이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여 보답과 화합의 기회를 가져왔다.
홍천군은 일전의 불미스러운 사고로 엄숙한 반성과 재발방지를 위해 각종 장치를 마련하여 각고의 노력을 벌이고 있는 홍천군 주둔 부대의 빠른 회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홍천군의 여러 기관단체 지역주민들과 하나 되어 홍천발전을 위해 더욱 더 긴밀한 공조체계 구축과 군 장병들의 사기를 충전하고 활력 넘치는 군·민·관이 되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