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사무관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에게 태블렛PC를 지급하고 각종회의 종이 인쇄자료를 없애기 시작한지 한 달 가까이 되었으며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한 번의 회의에 내놓는 회의자료가 100쪽이 넘는 경우까지 있으며, 80여부를 제작해야 하는 것까지 생각하면 연간 복사용지 구입비용이 절약되는 것만 6000여만 원에 달한다.
물론 프린터 비용에 제본비, 인건비까지 계산하면 연간 1억 원이 넘는 예산절감 효과가 있다.
여기에 더해 업무용 정보 소통의 속도와 사후 정보자료 관리의 효율성까지 생각하면 스마트회의로 인한 업무역량 강화에 대한 성과는 놀라울 정도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3월2일 오후에 열린 3월 주요업무 및 2006년 정부예산 확보대상 발굴보고회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처음에는 과장급 고위 공직자들이 제대로 따라줄까 염려도 했지만, 채 한 달도 안돼 종이 없이 스마트회의가 활발하게 진행하는 것을 보며 감동받았다.“며 ”이런 점 덕분에 제천 공직자들이 전국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게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공직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