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부모위한 스트레스 해소교육, 장애아동 위한 감각자극 촉진통한 스누젤렌 심리운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
<심리운동 프로그램>
<스누젤렌 프로그램 사진제공=강동구청>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장애인을 둔 가정의 가족기능을 강화하고, 건강한 가족 만들기를 지원하고자 지역 내 장애인 가족들을 위한 “한마음 힐링사업”을 진행한다.
‘한마음 힐링사업’은 작년에 이어 올해 2년째 운영되는 것으로, 비장애인 가족보다 자녀양육에 어려움에 많은 장애인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가족구성원 중 장애아가 출생하거나 중도장애인이 발생하면 가족들은 슬픔과 혼란 등으로 가족 내 2차적인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또한 장애인가족은 가족 구성원의 장애발생 시점부터 양육, 돌봄, 자립의 문제를 책임져야하므로 부모는 물론 비장애 형제자매들도 심리적·경제적 어려움이 크다.
2015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장애자녀와 부모를 포함한 가족 전체를 대상으로 하며,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프로그램 운영을 맡아 ‘가족 힐링교실’과 ‘가족 힐링캠프’로 나누어 진행된다.
‘가족 힐링교실’은 부모교육과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 친밀감과 결속력을 높여 가족기능을 강화한다. 상반기(1기)·하반기(2기)로 나누어 실시되며 각 기수별 30가정(90명)을 모집했다.
장애인부모들을 위한 ▲부모교육, 스트레스 해소와 가족기능강화를 위한 ▲가족심리운동, ▲수중심리운동, ▲원예프로그램 등이 진행되고, 장애인 자녀들을 위해 감각자극 촉진을 통한 정서 및 심리지원 프로그램인 ▲스누젤렌 심리운동 등이 시행된다.
또한 ‘가족 힐링캠프’는 가족 간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고 여가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목표로 하는데, 1박2일 캠프와 더불어 동해안 동굴구경, 해변산책, 가족추억만들기 프로그램 등 당일 나들이 프로그램이 4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장애인 가족들에게는 가족기능 강화의 기회가, 지역사회에는 장애인 가족을 이해하는 인식 개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가족들의 복지욕구를 반영한 가족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