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이 기존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시행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운영방식을 개선한다.
군은 2012년부터 지금까지 음식물 전용봉투가 아닌 전용용기를 사용해왔으나, 용기사용 방식으로 인해 도시미관을 저해함은 물론, 용기세척 등의 불편함을 지역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제기함에 따라, 그동안 공동주택에서 추진해 왔던 RFID 계량장비방식을 전 읍·면 일반주택 및 음식점까지 확대·전환할 계획이다.
RFID 계량장비 방식은 일반가정에서 배출된 양만큼 무계계량을 통해 배출수수료를 납부하는 방식으로, 군은 학생들이 널리 사용하고 있는 교통카드를 통한 선납부 방식을 채택했으며, 본 계량장비에 대해 1단계 사업으로 2013년 말부터 횡성읍 공동주택에 58대를 투입해 가동해 왔으며, 올해는 2단계 사업으로 120대를 설치해 읍·면까지 확대해나갈 전망이다.
또한 3단계 사업으로 현재 음식물 쓰레기를 용기에 담아 배출하고 있는 횡성읍 지역에 대해서도 계량장비 60대를 추가 배치해 기존 용기방식을 개선할 방침이다.
횡성군 청정환경사업소 오국찬 소장은 “RFID 계량장비 수거방식은 기존의 불편함을 완전히 해소하고 횡성군의 청정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확신하며, 모든 군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