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지난 3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업무담당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1. 1부터 시행되는 온실가스배출권 거래제에 대한 이해와 감축 추진을 위한 대책 회의를 개최하였다.
온실가스 배출권거래 대상은 전환(발전,에너지), 공공폐기물, 건물, 수송, 산업 5개 부문 23개 업종으로, 2011~2013년 온실가스 연평균 배출량이 125천tCO2-eq 이상인 사업체와 25천tCO2-eq 이상인 사업장으로 계획 기간내 감축량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온실가스 거래시장에서 구입하거나 외부사업을 통해 감축을 추진토록 하여 시장기능을 통한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는 제도로써 2020년 배출전망치(BAU)대비 30%를 국가목표로 설정하여 추진하는 제도이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하수처리장, 마을하수도 등 27개 사업장이 폐기물분야 온실가스배출권 할당대상 사업장으로 고시되어 제1차 계획기간(2015~2017)에 375,647tCO2-eq의 배출권이 할당되어 배출 전망치 424,734tCO2-eq 대비 11.6%의 의무 감축 목표가 설정됨에 따라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 발굴 추진을 위해 관계 공무원들의 온실가스에 대한 이해와 외부(상쇄)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대책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3단계 생태산업단지(EIP)조성, 일천만그루나무심기 운동, 강바람 숲길 조성,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 고아농공단지 폐수 종말처리장 고도처리시설 설치공사, 대기오염측정망 설치, 무선충전전기버스 추가 도입, 탄소제로교육관 운영 활성화 등 80개의 외부(상쇄) 사업에 대한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신규 사업 발굴 등 온실가스 감축에 대해 다양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이대희 녹색정책담당관은 우리시가 2010. 4. 20 탄소제로도시로 선포한 만큼 올해부터 시행되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에서 할당된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외부사업 추진은 물론, 가정이나 직장에서 전기 아껴쓰기, LED조명교체, 친환경 제품 구입 등 녹색생활실천운동(Me First) 추진에도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