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군수 전정환)은 지형적 여건으로 낙석 및 붕괴위험이 있는 지구에 대하여 주민의견을 수렴절차를 거친 후 재해위험지구 정비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재해위험지구 대상은 정선읍 세대 일원과 남면 낙동지구로서 현재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로 지정하고자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행정예고 절차에 들어갔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할 정선읍 세대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는 459세대 1,050명의 주민이 통행하는 군도3호선으로 지정되어 있다.
지난 2007년도 대규모 산사태로 10여일간 통행이 금지된바 있으며, 2013년 8월에는 동 구간을 지나가던 승합차량위에 낙석이 떨어져 차량이 파손되는 등 낙석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다.
현재 낙석 예방을 위하여 임시 가시설인 토류판을 설치해 놓았으나 가시설은 조양강변의 자연경관을 저해하고 항구적인 대책이 수립될 때까지 존치하여야 하는 실정이다. 또한 낙동리 산298번지 일원은 대규모 암반 균열로 암반붕괴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암반 붕괴시에는 낙동리, 광덕리 주민 431세대 666명의 주민이 완전 고립되고, 동 지역 하류에 위치하고 있는 정선군 쓰레기 위생 매립장 도로단절로 군 관내 쓰레기 반입이 되지 않을 우려가 높은곳이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정선 세대지구와 남면 낙동지구에 피암터널 설치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여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지정과 함께 정비계획을 수립, 강원도 및 국민안전처 승인을 받아 빠르면 2017년도부터 사업추진이 될 수 있도록 지구 지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