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민 대축제 ‘하남봄문화마당’ 성황리 펼쳐져 3~4일 양일간 유니온파크 일대에서 개최…시민 5000여명 참석 이교범 시장,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성공적 개최된 점에서 큰 의의 관내 기업제품 홍보 부스 운영…지역사회 하나 돼 상생발전 모델 제시
지난 3~4일 양일간 하남시 유니온파크 일대에서 열린 ‘하남봄문화마당’이 5000여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하남문화재단(이사장 이교범 시장, 이하 재단)에서 주최하고 하남시, 하남시기업인협의회 등이 후원해 처음 열리게 된 이번 행사는 공연꽃밭․전시꽃밭․체험꽃밭․이벤트꽃밭 등 다채로운 장을 마련,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친환경 문화축제로 떠올랐다.
동호회 등이 공연한 ‘벚꽃길 버스킹’, 온라인 카페 아이품애와 함께한 ‘벼룩시장&아트플리마켓’, 나라별 도시락시식 이벤트인 ‘아시아 엄마들의 도시락’, 신장고 학생들의 ‘포토존 바닥벽화’ 등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진 행사 진행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마지막 날 열린 시민 장기자랑 코너인 ‘유니온 스타킹’에서는 재능있는 시민들로 구성된 10개팀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이 코너는 개그콘서트에 활약 중인 유명 개그맨 김기열이 사회를 맡고, 하남시민 가수 채은옥과 10키로가 초대․공연하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재단 이사장인 이교범 시장도 행사를 함께 하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행사를 많이 마련해 활기찬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단 조복행 대표이사 역시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기업인협의회는 별도 홍보부스를 마련, 관내 22개 업체에서 생산한 제품을 전시․홍보했으며, 시중가 보다 30~40% 싼 가격에 판매하기도 했다. 이 시장도 부스에 방문, “시,기업, 시민 등 지역사회가 하나 돼 자율적 상생 모델을 제시한 계기”라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