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은 최대 숙원사업인 ‘묵계리 탄약고 이전’을 지난 20일부터 착수했다. 횡성 묵계리 지역은 원주에서 횡성으로 들어오는 관문에 해당되는 지역인데 군부대가 자리를 하고 있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으며, 또한 이로 인하여 약 1,320천㎡가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그동안 횡성군 발전에 많은 제한을 받고 있음에 따라 그동안 군사시설 관련기관에 부대이전을 수차례 건의를 통하여 국방부로부터 결국 승인이 떨어지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사업은‘기부 대 양여’방식으로 횡성군에서 부대가 이전하는 지역인 양평에 부대이전에 필요한 시설을 만들어서 기부를 하고, 부대가 이전한 묵계리 지역의 토지를 횡성군에서 양여 받는 방식이다.‘기부 대 양여’사업 종결을 2016년 3월로 하는 로드맵 작성이 완료 됨에 따라 20일부터 탄약고부터 이전이 시작되어 민선6기에 들어와서 드디어 횡성군 50년 묵은 숙원사업의 결실을 맺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태우 안전건설과장은 ‘향후 기존 시가지와 연계하여 체계적인 도시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등 횡성군 발전의 획기적인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판단되며, 사업이 완벽하게 진행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