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과학원, 새우 조기치사증후군 사전예방 요령 리플릿 발간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남서해수산연구소(전남 여수시 소재)는 새우양식 어업인을 위한 조기치사증후군 사전예방법을 담은 휴대용 리플릿을 제작하여 어업인과 유관기관에 배포했다고 밝혔다.본 리플릿은 새우 양식장을 대상으로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사전예방 및 관리방안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 ※ 2014년도 전남 새우 양식생산량(생산량 3,301톤/금액 약 493억원)은 전국 새우양식생산량(714억원)의 69.0%를 차지하고 웰빙식품으로 중요한 품종이다.주요 내용은 ▲임상증상(간췌장, 소화관의 형태 등 내부증상) ▲양식장 사육환경관리(염분, 용존산소량, 수소이온농도 등 적정 농도 및 관리방법) ▲사전예방 및 질병 감염시 신고요령(우량 종묘구입 및 입식요령, 발병시 신고절차 안내) ▲병성감정실시기관(국가 및 지방 방역기관 20개소) 등이 포함되어 있다.새우 조기치사증후군(EMS: Early mortality syndrome)은 국내에서 아직 발병사례가 없지만, 발병국가로부터 새우 종묘 수입 시 국내에 유입될 가능성이 있으며 어린 새우에 발생 시 폐사율이 100%에 이르는 질병이다.※ EMS 발병 국가 : 중국(’09), 베트남(’10), 말레이시아(‘11), 태국(’12), 멕시코(‘13) EMS 병원체는 비브리오균(Vibrio parahaemolyticus)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세균이 박테리오파지의 공격을 받아 독성을 분비할 때 새우에 치명적인 피해를 준다.※ 감염경로는 같은 사육지내 새우 구강을 통해서 감염되며 주요 양식피해 품종은 홍다리얼룩새우, 흰다리새우, 대하로 알려져 있다. 손맹현 해역산업과장은 “본 리플릿은 휴대가 간편하고 활용이 용이하여 양식어업인의 새우질병 사전예방과 양식장 사육관리를 위한 길잡이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