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광견병 발생을 미연에 방지, 국민보건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오는 4월 30일 까지 봄철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백신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예방 접종은 생후 3개월 이상의 모든 개․고양이를 대상으로 거주지 인근 동물병원에서 실시되며, 약품은 무료로 접종시술료 5000원만 동물주인이 부담한다.
광견병은 치사율이 높은 인수공통, 즉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해당하는 전염병으로 동물이 걸리면 광견병, 사람이 걸리면 공수병이라고 부르며 가정에서 기르는 동물의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봄·가을 중 1년에 한 차례는 반드시 접종해야 하고 야외활동 시 야생동물이나 유기동물과의 접촉을 삼가야 한다.
광견병에 걸린 동물은 쉽게 흥분하거나 과민해지고 공격성향을 드러내며 증상이 악화되면 의식불명 후 죽을 수도 있다.
송파구는 이번 예방접종 시 반려견 유실·유기억제를 위해 동물등록제도 함께 시행, 미등록 반려견의 동물등록 편의를 돕고 있다.
광견병 예방접종 및 반려견 동물등록은 송파구 관내 가까운 동물병원에 반려견과 동반방문,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