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가축방역협의회 개최 구제역‧AI 차단방역 총력 다짐 2015년도 가축방역협의회가 축산관련기관‧단체(고창부안축협, 한우협회, 낙우회, 한돈협회, 양계협회, 채란인협회, 공수의) 및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일 고창군청에서 열렸다. 이번 가축방역협의회는 전국에서 구제역 및 AI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가축방역사업 계획 설명과 가축전염병 예방백신 및 소독약품 선정, 구제역 및 AI의 차단방역 대책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는 총 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소탄저기종저 등 14종에 대한 예방접종 및 기생충 구제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또한 각종 가축전염병의 유입방지를 위한 방역소독에 약 1억원의 소독약품을 구입해 농가에 지원하기로 했다. 군은 AI·구제역 발생 차단을 위해 작년 11월 이후 아산, 대산, 흥덕 3개의 거점소독시설을 설치, 운영 중에 있다. 아울러 축산관련차량 및 운전자에 대한 소독실시 후 소독필증을 발급하고, 소독필증을 소지하지 않는 차량은 농가에 출입할 수 없도록 하는 등 구제역․AI 유입방지를 위하여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우정 군수는 “아직 구제역과 AI가 우리 군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관내에 출입하는 축산관련 시설 및 차량에 대한 소독관리를 철저히 하고 차단방역 및 예방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