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지난 20일 강동지역자활센터에서 제130차 「찾아가는 구청장실」을 열고 자활근로자, 자활센터 관계자 20명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찾아가는 구청장실’은 민원이나 생활현장 등을 찾아가 현장에서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구정에 반영하기 위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2008년 6월 이해식 구청장 취임과 함께 도입하여 올해로 8년째를 맞았다.
그동안 장신구조합, 국공립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시설 등에서 3,600여명의 주민을 만나 730여건의 민원을 처리하였다.
이번 제130차 찾아가는 구청장실에서는 자활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자활기업 ‘맛조아베이커리’의 백향숙 대표는 “좋은 재료와 철저한 위생관리로 질 좋은 제품을 생산하고 있지만 브랜드가치에 밀려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판로확보를 위한 지원을 요청하였으며, 자활사업 참여자인 A씨(41세)는 “자활근로 참여자는 근로기준법상의 근로자에 해당하지 않아 근무경력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며 근본적 제도개선을 요청하였다.
한편 강동지역자활센터는 2001년 개소 이후 저소득층이 자립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자활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3년 연속 전국 최우수 지역자활센터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이해식 구청장은 행사 후 천호동에 위치한 자활기업 ‘참맛분식’과 ‘맛조아베이커리’를 격려 방문하여 자활근로자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해식 구청장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자활의 의지로 생활하고 계신 분들이 사회 구조적인 문제로 또 다른 어려움에 처하지 않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