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KIA타이거즈 구단과 함께 올 시즌 기아타이거즈 홈경기에서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홍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자체 제작한 ‘심폐소생술 따라하기’ 영상을 매 경기 전광판에 송출해 야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심폐소생술을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매월 한차례 경기 시작 전 3루 응원석에서 심정지 상황을 가정해 소방캐릭터 ‘영이’와 ‘웅이’가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상황을 연출해 시민 누구나 심폐소생술을 따라할 수 있는 분위기도 조성할 예정이다.
이정자 시 구조구급과장은 “심정지는 언제라도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어 심폐소생술을 평소 배워두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들이 쉽게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9일 열리는 KIA-NC 홈 개막전에 소방공무원 6명이 초청을 받아 애국가를 제창하고 경기를 관람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일선 응급현장에서 코로나19 대응에 헌신적인 역할을 담당한 소방공무원의 노고에 감사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KIA타이거즈 구단과 시 소방안전본부가 기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