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광주광역시는 미취업 청년의 사회진입을 돕고 구직활동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기 위해 ‘2021 청년드림수당 및 활동지원 사업’ 1기 참여자 560명을 모집한다.
올해 사업은 청년층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실효성 있는 상담과 교육을 병행하기 위해 상·하반기로 나눠 각 560명씩 총 11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하반기는 8월 중 접수 받는다.
대상은 광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19~34세의 최종학력 졸업(중퇴·제적·수료)자로, 기준 중위소득이 150% 이내이면서 구직활동 의지가 있는 미취업 청년이다. 학생이나 휴학생은 제외된다.
광주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고용감소가 이어지면서 취업 준비 기간이 장기화 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취업청년을 지원하기 위해 매월 50만원씩 5개월동안 최대 250만원을 지원한다.
더불어 1 대 1 컨설팅, 직무이해 프로그램, 창직 및 창업 관련 프로그램 등 취업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구직활동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원금은 교육비, 도서 구매와 시험 응시료 등 직접적인 구직활동 뿐 아니라, 구직활동을 위해 소요되는 식비, 교통비 등에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접수는 광주청년드림 공식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광주시는 지원 대상자의 가구 소득, 미취업기간, 구직활동계획서를 심사해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 광주청년드림 바로가기 : http://dream2030.co.kr
선정결과는 30일 광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하고 해당자에게는 개별적으로 문자발송한다. 이후 오리엔테이션 참여와 청년드림수당 지급을 위한 클린카드 발급 절차를 진행한다.
※ 클린카드 : 유흥주점·노래방 등 불건전 업소의 사용을 제한하는 카드
드림수당 모집 일정과 자격 사항 등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6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시 바로가기 : https://www.gwangju.go.kr/contentsView.do?pageId=www791
올해로 3년차를 맞는 청년드림수당 지원사업은 총 2262명의 청년구직자에게 수당을 지원해 생활비 부담을 완화시키고, 취업 준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김영선 시 청년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한파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구직활동을 준비할 수 있도록 청년드림수당 사업을 실시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