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홍기한 기자]=원주시는 공공 무선자가통신망(TVWS) 기반의 ICT 기술을 활용한 사물인터넷 서비스 확산 사업 구축을 완료하고 최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공모한 ‘2020 사물인터넷 서비스 확산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54백만 원(국비 112.9, 도비 42.3, 시비 98.8)을 들여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공원, 관광지, 둘레길 등 공공와이파이 제공, 관광지 동영상 스트리밍, 산불감시, 긴급SOS통화, 방문객 카운트, 방범카메라 서비스 등이다. 우선 공원, 관광지, 둘레길, 산 정상 11곳에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해 누구나 무료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폰 와이파이 기능을 켜고 사용 가능한 네트워크에서 ‘TVWS-WiFi’를 선택하면 된다. 비상전화 및 무선 핸드폰 충전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비상전화 호출 시 바로 119에 연결돼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CCTV를 활용한 산불감시 서비스를 소금산 정상 등 5곳에 구축하고 6곳에 방범 카메라를 설치해 신속한 선제 대응으로 안전한 원주시 만들기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유튜브를 통해 사시사철 소금산 출렁다리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도록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을 제공한다. 이밖에 동화수목원을 찾는 방문객 및 등산객을 자동으로 집계해 원주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원주시는 버스정류장, 관광지, 공공장소 등 820개소에서 공공와이파이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도 131개소에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사물인터넷 서비스 설치 장소는 원주 생활지리정보 홈페이지(map.wonju.go.kr) 무료공공와이파이 테마맵에서 ‘TVWS’로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으며, 서비스 현장에 안내 표지판이 설치돼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어디에서나 편리하게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와이파이 등 사물인터넷 서비스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