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전라남도가 올해 ‘전남 청년 근속장려금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에 나섰다.
‘전남 청년 근속장려금 지원사업’은 전남지역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의 장기근속을 유도해 정규직 일자리를 늘리고, 이들 중소기업과 대기업과의 임금격차를 줄이기 위해 도입했다.
참여 대상은 전남에 소재하면서 만18~39세 1~4년차 청년 근로자가 근속하는 기업이다. 피보험자 수가 5인 이상 300인 미만인 기업 중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의 30% 이내에서 최대 10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지원을 바라는 기업은 오는 9일까지 소재지 시군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전라남도는 신청 기업에 대한 적격 여부 확인 및 심사를 거쳐 공정하게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 기업은 최대 500만 원, 청년에게는 1천500만 원이 4년에 걸쳐 분할 지원된다.
서이남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부담을 덜고 청년의 지역 정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내 많은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지난 2019년 한 해 동안 이 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395개로 청년 1천120명을 고용했다. 이들 기업의 고용유지율은 83.1%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