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제주특별자치도는 11월 9일 오전 9시 34분경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 2302번지 유건에오름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했다.
이에, 산불진화헬기(산림청 대형헬기)와 소방안전본부 헬기(한라매), 산불진화요원, 관계공무원 등을 긴급 투입해 11시 12분 산불 진화를 완료했다.
제주도 재난상황실에서는 행정시 및 유관기관 등에 신속히 상황을 전파했으며, 서귀포시 전문진화대, 도 및 행정시 산림부서 관계공무원, 동부소방서 등 50여 명, 진화차 1대, 소방차 13대, 앰뷸런스 1대를 긴급 투입해 10시 16분경 화재를 초기 진화했다.
제주도와 소방본부는 화재원인 및 현재까지 피해현황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산불진화헬기는 제주지역의 산불 및 산악사고에 긴급 대처하기 위해, 지난 2016년 한라생태숲 인근 제주항공관리소(소장 장용익)가 창설되면서 배치됐다.
제주항공관리소에는 대형산림헬기 1대가 고정 배치되어 있으며, 12명의 관리원이 상시 상주하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