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김화선)는 오는 11월 16일부터 12월 11일까지 제주농업생태원 금물과원에서 ‘맛있는 감귤따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금물과원은 조선시대 임금님께 진상하기 위해 조성된 감귤원이다. 이곳에는 세상에서 제일 작은 감귤 등 다양한 감귤 품종이 전시된 감귤품종전시관을 비롯해 녹차원, 미로 공원도 함께 조성돼 체험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감귤따기 체험장은 최고품질 감귤을 생산할 수 있는 타이벡 피복재배로 체험객들이 일반 노지감귤 보다 맛있는 감귤을 따고 맛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12~1시 제외) 1시간 단위로 총 6회에 걸쳐 시간대별 30명씩 진행된다.
체험료는 1인 3,000원이며, 미취학 아동은 체험료가 면제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받은 후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제공하는 수확용 가위, 봉지 등을 이용해 직접 감귤을 만져보고 수확해 마음껏 맛볼 수 있으며, 수확한 감귤 중 1kg은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올해 행사는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양병식)와 공동으로 비대면 2020 온라인 제주감귤박람회 연계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11월 9일부터 선착순으로 받고 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s://sgri.jeju.go.kr/seogwipo/index.htm) 또는 제주감귤박람회 홈페이지(http://www.jicexpo.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체험 당일 발열 체크를 통해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거나 마스크를 미착용할 경우 감귤따기 체험장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체험 관련 자세한 문의는 농촌지도팀(☏760-7811~13)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매현 농촌지도팀장은 “제주여행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감귤따기 체험과 함께 만들어 보길 권한다”면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준수해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