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광주시는 지난해 353대의 영상기록장치를 설치한데 이어 올해는 691대를 추가한다. 설치가 마무리되면 광주에서 운행되고 있는 모든 시내버스(1044대)에 영상기록장치가 운영된다.
그동안 운영된 영상기록장치는 노후화 및 고장으로 물체의 식별이 어려웠으나, 새로 설치한 영상기록장치(CCTV)는 기존 4채널에서 7채널로 카메라 감시기능이 강화됐다.
이를 통해 차량내부 승객 안전, 운전원 안전보호, 차량외부의 사고위험 방지 등에 큰 도움을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진자의 시내버스 이용 사실이 확인되면 확진자, 접촉자 등의 이동동선을 신속히 파악해 교통안전 안내문자 발송, 언론매체 공개 등 실시간으로 대응한다.
손두영 시 대중교통과장은 “영상기록장치 설치로 노선 운행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시내버스 내부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내버스를 이용한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자를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시내버스 운행으로 승객안전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