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2020년 상반기 구제역 진단능력 평가’에서 우수한 검사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9개 구제역 정밀진단기관을 대상으로 구제역 의심 가상 시나리오를 설정 후 이에 대한 신속·정확한 진단과 분석, 대응 등 총괄적인 진단역량을 검증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다양한 농도의 항원, 항체시료를 표준화된 진단법으로 검사한 후 결과를 종합 분석하는 능력을 평가하는데 중점을 뒀다.
평가결과 전남동물위생시험소는 구제역 감염 여부와 진행상황 분석 등 역량평가 항목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를 통해 구제역 발생시 신속한 진단을 내릴 수 있으며, 이에 대한 정확한 상황 분석을 통해 능동적이고 빠른 초동 방역 조치가 가능한 것을 인정받게 됐다.
정지영 전남동물위생시험소장은 “앞으로도 최신 진단기법과 기자재 도입 등을 통해 최고수준의 검사역량을 더욱 발전시키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구제역 예찰검사를 통해 육지부 유일의 구제역 청정지역을 유지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