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순천시는 사회적 취약계층에서 기르고 있는 반려동물의 중성화 수술비를 지원함으로써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반려동물의 무분별한 개체증식도 예방할 계획이다.
이번 ‘취약계층 반려동물 중성화비 지원사업’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이 기르는 반려동물(개와 고양이)의 중성화 수술비용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체중을 기준으로 5㎏이하는 암컷 30만원 수컷 16만원을 지원하고 5~10㎏은 암컷 35만원 수컷 21만원, 10㎏이상은 암컷 45만원 수컷 30만원이 지원된다.
신청은 4월 9일 ~ 17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하며, 자격요건은 순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고 실제 거주하여야 한다. 또한 반려동물은 본인이나 가족(세대원) 명의로 동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며 세대당 1마리만 지원된다.
중성화 수술은 순천시에서 지정한 해룡면 소재 예담동물병원과 삼산동 소재 희망동물병원에서 가능하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올해 시범 사업 후 사업효과가 좋을 경우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며“반려동물 중성화 수술은 부분별한 개체증식에 따른 동물유기의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