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찰일보 오상택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육상 양식의 시설 개선을 위해 총 80명의 사업자를 선정하여 친환경 에너지 보급 사업(해수열 히트펌프, 인버터)에 83억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에너지 보급 사업은 신재생 에너지 기술을 활용한 사업으로 친환경 녹색 성장을 선도하고 난방비 및 전력 사용 절감, 출하 시기 조정 등으로 어가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에너지 공급 방식은 해수열원(연평균 7~10℃)에서 열을 흡수하여 버리고, 새로 취수한 해수를 가온(20~30℃)시켜 양식 수조에 공급하여 난방비를 절감하는 해수열 히트펌프가 있다.
또 하나, 주파수 및 전압을 부하 특성(조수간만의 차, 해수 이용량)에 맞게 변화시켜 전동기의 회전 속도를 제어함으로써 소비 전력을 절감하는 인버터 방식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전복, 넙치 양식 어가의 피해가 커짐에 따라 친환경 에너지 보급 사업을 통해 난방비 및 전력요금 10~15%를 절감하여 어가 경영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